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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

[정제형 CO2] 노랭이 새우항에 정제형 CO2 투입!


수초를 기르기위해선 기본적으로 빛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비료가 필요합니다.

일반 흙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빛이 있을때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광합성을하듯이 어항속 수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집에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옜날에 무료로 받아온 CO2알약을 발견했습니다.


물 100L당 하루 1개씩 매일 넣으라고 설명서에는 나와있네요~
새우항은 45큐브로 약 90L라서 한알 통째로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사실 노랭이 새우항에는 난처럼 길쭉한 수초가 자라고있는데요


우측에 난처럼 펼쳐져있는 수초입니다. 이름은 시페루스헬프리 라고 합니다.


처음 분양받아왔을때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빛을 약하게 해주웠다가 잎이 다 녹아버려 하루 8시간씩 꼭 강한 빛을 쏴줍니다. 잎이 살랑 살랑 물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수초입니다.

또한 시페루스헬프리는 이산화탄소가 필수인 식물이라 자작이탄으로 만들어주기전까진 이 알약으로 대체할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 우측 아래쪽에 보이듯이 노란색 무언가가 우글우글 모여있네요!



허걱!! 호기심 왕성한 새우들!! 이렇게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다먹어버리면 어떻하니 ㅠㅠ

1시간~ 2시간정도 걸려야 물에 다녹는 CO2알약이 30분도 채 되지않아 반이상 사라졌네요..

CO2 발생용 말고 애들 간식용으로 일주일에 하나씩 줘야겠습니다 -_-;;;
(얘들아 내가 밥을 그렇게 안주더니? 배가 많이 고파구나..)


다른 친구들 간식먹을때 나홀로 수초랑 놀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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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 1시간후에


그곳엔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하듯이 뿔뿔히 흩어졌습니다...........